보홀 여행 헤난리조트 vs 사우스팜 리조트 장단점 비교

제 생일 기념으로 10월 14 - 17일 보홀 여행을 다녀왔어요! 굉장히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신중하게 숙소 선택을 했는데요,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헤난 리조트와 사우스팜 리조트 두 곳 모두 제 취향이라..  고민하던 중에 2박은 헤난 리조트, 나머지 1박은 사우스팜 리조트에서 묵었답니다. 각각 장단점이 너무 뚜렸해서 각자 취향에 맞게 비교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헤난리조트

팡라오 공항에서 헤난 리조트 가실때는 공항 측에 이메일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요청하면 됩니다!

헤난 리조트는 다들 아시다시피 수영장이 정말 유명하죠, 넓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어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 수영장은 해변을 바라보는 위치에 1층과 2층으로 크게 두 개가 있고, 객실들과 연결된 위치에 넓게 1개의 수영장이 더 마련되어 있어요. 풀 엑세스룸은 확실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비치 타올도 이쪽 수영장에서 빌릴 수 있답니다. 내부, 외부 1층 2층 수영장 각각에 풀바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칵테일이나 위스키를 시켜먹을 수 있어요. 수영장이 너무 좋다보니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크게 없었구요, 해변을 따라 알로나 비치랑 이어져 있어서 해변가 레스토랑을 이용하기 좋았어요! 환전소나 마사지샵이 있는 번화가랑도 가까워서 확실히 첫날 1-2박 정도는 헤난 리조트에서 묵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평소 호캉스를 좋아하시는 분들, 리조트외에 액티비티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주변 시설을 이용하셔야하는 분들은 헤난 리조트를 적극 추천드려요! 

 

---

 

사우스팜 리조트

헤난리조트에서 사우스팜 리조트 갈때에는 헤난 리조트에 드랍 서비스를 요청했고 요금은 450페소 인가? 했던 것 같아요!

사우스팜 리조트에 처음 도착했을때 정말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생각했을 정도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헤난 리조트랑은 비교되게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에 왠지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확실히 헤난에 비해 투숙객들도 적었고 한국인들이 별로 없었어서 해외여행 온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사우스팜 리조트는 알로나비치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에 있기도 하고 어처피 1박밖에 못해서 온전히 리조트만 즐기자! 하고 간거 였는데 역시나 하루 종일 즐겨도 1박은 시간이 모자르더라구요.. 현지 느낌 충만한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를 경험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사우스팜 무조건 방문하시고 필히 2박은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수영장은 헤난에 비하면 정말 코딱지 만하게 작은데 투숙객 자체가 별로 없다보니 저희는 헤난때보다 오히려 전세낸 것 처럼 이용했어요. 해변가도 알로나 비치보다 맑고 투명해서 수영장보다 해변 자체에서 수영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고 보드랑 스노쿨링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꼭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레스토랑은 별로라는 후기를 봤었는데 저희는 저녁에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나시고랭, 망고쉬림프 샐러드, 비비큐? 먹었는데.. 대존맛 너무 맛있게 먹었고 룸서비스로 피자랑 맥주 추가로 시켜서 객실 안에서 넷플릭스 보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리조트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때에는 드랍서비스 요청하시면 600페소에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