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숭늉이에요!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급하게 숙소를 구하느라 참 애를 먹었는데.. 모든 예약 사이트를 다 뒤져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예약이 전부 꽉찼더라구요...(༎ຶ⌑༎ຶ) 그러다 에어비앤비에서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게스트하우스 "모꼬지"를 발견하여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한옥마을에 차가 못들어가는거 아시죠!!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던터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숙소까지 걸어왔어요. 오목교를 건너 조금만 걸어오다보면 골목 안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었고 한옥마을까지도 5분 거리로 편리하게 왔다갔다할 수 있었어요! ( ¨̮ ) 
모꼬지는 1930년대에 건축된 전통한옥을 2016년 12월 보수하여 오픈한 게스트하우스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입구서부터 고즈넉하고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잘 가꿔진 정원이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았어요.
후기가 몇개 없어서 제 느낌만 믿고 선택한 곳이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 친절하게 반겨주셔서 정말 잘 골랐다 싶었습니다. 엄마도 무척 좋아하셔서 다행이였어요!
기본 4인, 최대 6인까지 머물 수 있는 객실은 예약이 차서 저희는 기본 2인, 최대 4인 객실인 꿈길방을 예약했습니다. 많이 좁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한옥 특성상 좁고 방음이 잘 안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양 옆으로 조용한 손님들만 오셨는지 시끄러운거 하나 모르고 아주 숙면했습니다. (୨୧ ❛ᴗ❛)✧
방 크기는 사진 그대로 저희 4명이서 일렬로 누우면 꽉 차는 정도였어요ㅋㅋ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래도 두 명이서 머물기에 딱 적당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한쪽에는 옷걸이, 냉장고, 거울이 있고 무엇보다도 두툼한 이불에 뜨끈한 한옥 조합은 꿀수면아니겠어요?
모꼬지 꿈길방 후기 중에 화장실이 따뜻해서 좋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숙소에 돌아와서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간 와우......... 온돌바닥보다 따뜻해서 화장실에 눕고 싶을 정도였어요ㅋㅋㅋㅋ 샴푸부터 린스, 폼클렌징, 칫솔, 여성용품 등등 어메니티도 꼼꼼하게 갖춰져 있어서 아주 잘 이용했습니다. 
모꼬지의 또 다른 장점! 아침 8시쯤? 흑임자죽, 과일, 삶은 계란 구성의 무료 조식을 주세요. 저희는 정해진 시간보다 준비가 조금 늦어졌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갖다주셨어요! 특히 흑임자죽은 처음 먹는데 달달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잘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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